[한드] SBS 커넥션 완주 감상 :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형사

 

커넥션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

시간

금, 토 오후 10:00 (2024-05-24~)

출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윤나무, 문성근, 차엽, 이강욱, 박근록, 윤사봉, 정재광, 박정표, 유희제, 백지원, 김민주

채널

SBS

 

 

 

 

결말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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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미약팀 장재경 (지성) 이 사건의 전말을 찾아가는 드라마. 범인을 찾아가는 그 과정에서 하나씩 밝혀지는 고교 동창들의 변질되어버린 우정에 관한 이야기. 주인공인 형사가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었다는 초반 설정이 엄청나게 흥미를 끌었던 드라마였다. 지성을 비롯해 전미도, 권율 등연기 잘하는 배우들로 채워져 있어서 스토리와 함께 연기를 보는 재미 또한 있었다.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형사가 홀로 마약 중독과 싸우면서 자신을 중독 시킨 범인을 찾아가고 고교 동창인 박준서(윤나무) 죽음의 비밀을 찾아간다. 주인공이 하나씩 사건의 깊숙한 곳에 파고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장재경의 여러 동창이 등장해 여러 인물들 사이의 심리싸움도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드라마 마지막 후반부였다. 극이 절정에 오르면서 중요 범인들의 존재가 하나씩 밝혀지게 되는데 주요 인물의 정확한 범죄사실이 모두 범인들의 입으로 밝혀진다.

 

물론, 장르물이기에 증거가 찾기 어려운 사건도 있을 수 있고 어느정도 범인들의 자백 같은 형태의 입전개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마지막에 중요 인물 3명이 모두 입전개인 것은 실망스러웠다. 입전개는 실망스러웠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아쉬움이 조금 희석되긴 했다. 특히 마지막화의 문성근 배우님의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기에 새삼 감탄. 

 

 

그래도, 초중반의 촘촘한 전개와 마약에 중독된 지성의 연기가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지성 연기는 드라마 내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가장 인상적인 연기 부분은 11화에 정윤호를 쫓다가 금단 증상으로 힘들어 하다가 마약을 참는 극단의 연기는 정말 박수치며 보았다. 그리고 13화의 금단 증상으로 손이 떨리는 와중에 손을 밧줄로 손을 묶어서 총을 쏘는 장면은 연기도 좋았고 멋있는 연출까지 더해져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